1. 먼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및 스펙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금융업계에 본래 관심이 있었던 터라, 자연히 증권업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고객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증권회사 라는 모토로서 진심으로 다가가는 직원의 이미지를 강력히 어필하였습니다.
우선 채용 전 제가 했던 것은 전문적인 지식 공부 보다는 ‘나’에 대한 성찰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 증권회사에서 어떻게 해야 날 뽑고 싶게 할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지금의 나의 상태를 파악하고 앞으로 내가 이룰 목표점을 정하고 거기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전략)을 모색했습니다.

스펙은 정말 보잘것없습니다. 인턴십 경력 제로, 공모전 경력 제로. 토익도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썼던 것은 다양한 경험(영어학원 상담, 관공서 인감, 민원 사무, 생산관리직, 학교 학부 조교)이었습니다. 학생들이 많이 할 수 있는 여러 경력도 도움이 되지만 밑에서부터의 사회생활은 많은 도움이 된 듯 합니다.

 

 

2. 한국투자증권에 최종합격 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증권투자상담사라는 기본 자격증을 갖추고 있었고, 취업 하기 바로 전 증권과 금융 스터디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준비가 되어있는 인재로서 면접관님들께 어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회사는 전문적인 지식을 많이 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고객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마음, 즉 ‘인성’, 그 중에서도 ‘배려’와 ‘친화력’을 더 중요시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두 부분을 학교 기숙사 생활과 영어학원에서의 상담 아르바이트로 연결시켜 자기소개서를 썼고, 면접에 가서도 이 것을 가지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제 이름을 인용해 사람들 마음이 기쁨을 세우는 사람으로써 어필할 수 있었고, 영어학원에서의 고객을 대하는 방법 중 가장 큰 것은 진심이라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뻔한 내용이고 누구나 알 수 있는 덕목이지만 그것을 실생활로 연결시켜 이야기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3. 합격하신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소개 및 자랑을 해주세요.
한국투자증권은 증권 회사 중 가장 탄탄하고 여러 종류의 증권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종합 금융 회사로서 도약하기 위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어 일명 ‘명품’증권 회사라고 불립니다. 치열한 증권 시장에서도 나름대로의 소신과 직원들을 따뜻하게 대하는 마음은 면접장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자통법이 시행된 후에도 다른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서도 충분히 고객들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4. 한국투자증권 지원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서류: 자기소개서항목은 정말 몇 개 안됩니다. 가장 쓰기 쉬웠던 자소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인적성 및 필기: 너무나 좋은 시설의 킨텍스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면접비 3만원과 함께. 나왔던 문제는, 한국투자증권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베트남에 주력하고 있었던 한투), 현재 금융 시장의 이슈(서브프라임모기지), 정치상황(노무현 대통령 북한과의 정상회담-논의된 내용도 질문), 그리고 한류바람에 대한 질문(일본 노래는 무엇인가-보아, 일본드라마-하얀거탑, 외과의사 봉달희)
실무진면접:
준비는 자기소개서와 지원동기에 대한 질문들 준비
8명이 함께 들어감. 자리를 잘 잡아야 할 것 같았습니다. 자기소개; 한 사람씩 질문;
공통된 질문은 ‘왜 증권 회사에 지원했습니까?’ ‘와서 무슨 일을 하고 싶습니까?’

임원면접:
어려웠던 질문-‘은행예금금리가 6%이다. 증권회사는 어떻게 대처 해야 할까?’
준비방법 위와 동일(컴퓨터로 쓰는 것보다 손으로 직접 자기소개 마련하는 것이 외우는 데에도 더 도움)

 

5. 면접에서 받으신 질문은 무엇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과 답변은 무엇입니까?
‘왜 증권 회사에 지원했습니까?’
‘와서 무슨 일을 하고 싶습니까?’
‘은행예금금리가 6%이다. 증권회사는 어떻게 대처 해야 할까?’
‘자본시장통합법이 증권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자본시장통합법이 증권회사에게 유리한 이유는?’
‘중개업과 자산관리업무의 차이는?’
‘혹시 XX지역 주변에 증권 회사를 차릴 만한 좋은 곳이 있는가?’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투자와 저축의 차이는 무엇인가?’
‘투자의 시대가 열린다고 이야기 하였는데 증권회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바람직한 M&A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 이유는?’
‘브로커리지 영업을 하게 되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텐데 스트레스 푸는 방법은?’
‘친구가 많은가?’

 

6.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증권 회사를 준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4명) 따로 면접 연습을 하였습니다.
증권회사는 다른 곳과 다르게 좀 더 과중한 업무로 유명하기 때문에 좀 센 이미지와 역경을 잘 헤쳐나갈 수 있는 자신감과 건강함을 보는 것 같습니다.
연약한 이미지 보다는 강한 이미지와 뚝심이 있는 마음으로 질문에 대처하는 것이 여자가 증권업에 취업할 수 있는 key인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지점 영업에서는 그런 이미지가 굉장히 필요로 하기 때문에 증권업에 종사하고 싶으신 여성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이미지 메이킹입니다.
‘강한 이미지가 증권회사에서는 통한다.’ 이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만든 스터디에서 강한 이미지로서 어필하기 위해 연습하였고 연습한 동기들도 저에게 강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7. 마지막으로 한국투자증권에 취업을 준비하는 동기,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나름대로의 구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종합증권회사입니다.
미래에셋이 자산관리에 치중을 둔 회사라면 한국투자증권은 브로커리지, PI, 자산관리 모두를 아우르는 증권회사입니다.
미래에셋이 단기간에 소위 ‘뜬’회사라면 한국 투자증권은 오래도록 한국 증권 시장을 보필해온 회사이기도 합니다.
요즘 미래에셋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한국 투자 증권만큼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는 증권회사는 한국에서 손에 꼽습니다.
또한 구.동원 증권에서 일하던 박현주 사장이 미래에셋을 차리면서 그 경쟁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한국투자증권을 지원하신다면 나름대로의 미래에셋과의 경쟁구도를 잘 이해하고 그 이해관계를 잘 파악하셔서 대비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또한 한국 투자 증권은 절대 밀리지 않는 최강의 증권회사라는 것도 잊으면 안됩니다.
고품격 증권회사 한국투자증권을 지향하고, 나름대로의 뚝심과 고객에게 진실한 친구가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어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