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및 스펙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0년 하반기 대림산업 플랜트 설계 분야를 최종합격한 신입사원입니다.
요즘 플랜트 분야가 호황이라 업계에서 많은 인재를 뽑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보다 많은 지원자들이 플랜트 분야에 관심을 갖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간단한 스펙은 서울 중위권대. 학점 3.6 토익 950 토스7 어학연수 자격증1개 등등입니다.

2. 이번 채용 시즌에 총 몇 개의 기업에 지원하셨나요?
대우엔지니어링[신입] : 면접 합격
한화건설[신입] : 면접 합격
한국타이어[신입] : 면접 합격
이테크건설[신입] : 면접 합격
현대건설[신입] : 서류 합격
GS건설[신입] : 서류 합격
SK건설[신입] : 서류 합격
LG전자[신입] : 면접 합격

3. 대림산업[플랜트]에 최종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취업준비를 하면서 제가 가장 가고 싶었던 회사가 대림산업이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대림산업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대림산업에 대해서 조금씩 알기 시작하신 분이라면 누구라도 가고 싶은 기업으로 남겨질 것입니다.
가고 싶었던 회사에 최종합격하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제가 합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자신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때에 보여준 저의 자신감이 저를 대림산업에서 일 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감만을 가지고 취직준비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노력과 시간 그리고 그것들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4. 대림산업[플랜트]에 지원한 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대림산업을 지원하게 된 동기는 학교 선배로부터의 추천이었습니다. 저도 사실 취업 전까지 대림산업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던 게 사실이었습니다. 선배의 추천을 통해서 알게 된 대림산업을 알아가기 위해서 캠퍼스 리쿠르팅부터 이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회사에서 나온 현직에 종사하시는 선배님들의 조언을 통해 채용 프로세스를 조사하였고 무엇부터 준비해야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대림산업은 흔히를 얘기하는 대림백일장이라고 말하는 자기소개서가 유명합니다. 10000자가 넘는 자기소개서에 발목을 잡혀 원서조차 내지 못하는 지원자들도 있다고 할 정도로 쉽지 않은 자소서입니다. 하지만 차근차근 미리 준비하신다면 대림백일장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미리 준비하였습니다.
대림의 인적성 검사는 삼성의 사트와는 다른 형식입니다. 크게 언어와 수리 그리고 인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언어는 지문을 읽고 보기에서 틀린 보기를 찾는 식의 문제였습니다. 수리는 계산기를 이용한 풀이로써 사전에 계산기를 자주 접해보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끝이으 인성은 여느 회사와 마찬가지로 솔직하고 소신 있게 접근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5. 직무적성검사(필기) 시험을 보셨다면, 준비방법과 기간, 노하우 등을 작성해 주세요.
직무적성검사는 포괄적으로 여러 문제 유형을 접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회사마다 인적성 유형이 정해져있기는 하지만 매년 그 유형이 어떻게 바꿀지 모르는게 사실입니다. 저는 그 많은 회사의 인적성 책을 일일이 사서 풀어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풍문고나 교보문고에 가서 한권씩 한권씩 연습장에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그래서 시중에서 나오는 인적성 교재의 80% 이상은 접해본것 같습니다. 돈은 들지는 않지만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이렇게 많은 부분의 유형을 접해보다 보면 어떤 유형의 인적성 문제가 나와도 대처가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특정 회사의 인적성 전날에는 꼭 그 회사의 사이트를 접속해서 회사의 인재상에 대해서 숙지하고 갔습니다. 이것은 인성검사를 대처하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적성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인성검사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짜여진 것 처럼 답하기 보다는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내가 어떤 부분과 부합하느느 지에 대해 먼저 생각한 후 질문 답하는 것이 인성검사의 노하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6. 면접 단계별 질문내용과 답변내용(본인 및 다른지원자) 및 면접관이나 인사담당자가 했던 말이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1. 본인의 가정생활에서 윤리적으로 행동하지 못한 적이 있는가?
- 저는 거짓말에 대한 언급을 하였습니다. 어렸을 때 거짓말을 한 적이 있는데 부모님께서는 알면서도 모른척해주셨지만 나중에 그걸 알고 후회를 했다. 이런식으로 풀어나갔습니다.

2. 인간관계를 형성하면서 쉽지 않았던 적이 있는가?
- 저는 군생활을 언급 했습니다. 대하기 어려웠던 고참에 대해서 말하면서 극복과정을 설명하였습니다.

7. 면접 당일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면접장 분위기, 다른 지원자, 면접관 등)
대림산업의 면접진행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집니다.
1차는 전공/토론/인성 3단계로 진행되며 2차는 임원면접만 진행합니다. 1차 면접이 꽤나 오랜시간동안 진행되어지는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매우 편합니다. 진행하는 대림산업 직원뿐 아니라 면접관님들께서도 면접자가 최대한 능력을 보여줄 수 있게끔 분위기를 조성해 주십니다.
많은 면접장을 다녀본 경험을 바탕으로 세손가락안에 꼽힐 정도로 편한 분위가와 많은 다과를 먹으면서 기다릴 수 있는 면접장입니다.

8. 대림산업의 면접이 다른 기업의 면접과 비교하여,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지원기업의 면접 단계별 분위기의 차이도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제가 느낀 대림산업만이 가진 다른 분위기는 타회사와 비교해서 부드럽다는 이미지입니다. 대림이 가지고 있는 고지식이라는 이미지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회사에서 면접을 진행해보면 생각보다 고지식한 회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공pt에 대한 비중이 그리 높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1차 면접때 진행되는 프로세스 중에서 토론과 전공의 비중보다는 인성면접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 같습니다. 전공과 토론은 인성면접에서 걸러진 인원들의 등수매기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오전/오후 면접이 진행되는데 이 때 면접의 문제가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오전의 문제를 먼저 접한다고 해서 이득을 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9. 취업을 위한 어학연수 및 인턴 경험이 있다면, 그 경험담과 함께 취업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도 알려주세요.
저는 1년간 어학연수 경험이 있습니다. 요즘 공대생들과 많은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것이 사실이며, 높은 영어점수를 가지고 있는 지원자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이 부분이 취업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일정부분 면접에서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저는 공대생임에도 꽤 높은 영어점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대기업의 면접관님들이 이에대한 언급을 종종 하시는데, 어떤 분은 압박을 주시려는지 높은 영어점수로 인문계를 지원해보라고 하신 면접관도 있었습니다.
또한 어학연수라는 것이 영어공부를 위한 것으로 어필하기 보단 많은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어필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10.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3개월 이상의 긴 채용과정은 누구나 힘든 시간일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점은 기다림이었습니다. 회사의 발표를 기다리며 그 발표에 울고 웃는 저의 일상이 힘들었지만 원하는 목표를 생각하고 목표를 이루었을때 제가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면서 그 힘든 시기를 넘겼습니다.

11. 지원분야에서 본인이 구체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최근 플랜트 분야는 최대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대기업 건설회사들이 채용인원을 늘리고 있으며 이것은 취업준비생들에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건설업계는 불황과 호황의 사이클이 존재합니다. 이 호황을 보통 업계에서 5년정도 더 지속될 것이라고 보는데, 저는 이 5년안에 저의 업무에 스페셜리스트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설계업무에 그치지 않고 사업관리쪽의 업무에도 관심이 있기 때문에 부서를 이동해서 능력을 발휘하고 싶습니다.

12. 에듀스에게 조언하시고 싶은 내용을 부탁드립니다.
에듀스는 많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유명한 취업준비사이트입니다.
지금처럼 최신의 자료를 꾸준히 업데이트 해주시고 취업준비생의 입장을 조금만 더 고려해 주신다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3. 채용과정을 통과한 선배의 입장에서 취업을 준비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자기소개서, 직무적성검사, 면접 등)
취업은 자기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긴 여정을 가야할 취업준비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자기관리입니다. 서류에서 탈락할지라도 자신감을 잃지말고 한발자국 더 앞으로 나갈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회사가 있습니다. 자신을 알아주는 회사에서 일 할 수있는 기회를 꼭 잡기 위해서 자신감은 제일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긴 여정을 이겨낼 자기관리가 중요합니다. 3개월의 여정이 앞으로의 30년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시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항상 100%이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4. 마지막으로 취업활동을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취업도서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1. 취업상식사전
-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면접전형이라고 생각하는데 면접에서 나오는 질문은 어떤 질문이 나올지 알수가 없습니다. 또한 공대생들의 상식수준은 인문계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데 한권정도의 상식책은 독파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신문
- 취업에 가장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은 바로 신문입니다. 매일매일 쌓이는 자그마난 지식들이 언젠가 그 능력을 발휘시켜줄 때가 있습니다. 저도 취업을 준비하면서 6개월이상 신문을 꾸준히 읽었고, 면접 중 신문에서 본 내용 등을 물어보는 면접관도 많기 때문에 꼭 신문을 읽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