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단한 개인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OO대 물리과에 재학중인 OOO입니다.
학점은 3점 후반이고, 토익은 700점 후반입니다. 한국 썬마이크로시스템즈에서 썬스타 3기로 6개월간 활동하였고, OO대 물리과 자성체실험실에서 인턴 대학원생으로 약 2년간 있었습니다. 광학에 관심이 많았기에 선택한 회사였고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쁩니다.

 

 

2. 삼성테크윈을 지원하게 된 남다른 이유가 있나요? 

우리학교 물리과는 ‘고체물리’(대개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쪽)나 ‘광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저는 광학에 관심이 많아서 광학스터디를 만들어서 선후배들과 같이 공부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광학의 발전 가능성을 믿었고, 그중에서 광학설계를 선택해서 삼성테크윈(광디지털 사업부)를 선택하였습니다.

 

 

 

3. 기업 및 취업정보를 주로 어떤 방법으로 수집하셨나요?
에듀스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에듀스에서 보내준 면접 특강 자료들이 주요했구요. 시중에 나와있는 ‘그룹’분석 책들을 참조하기도 하였습니다.
다행히 테크윈에 다녔던 선배분이 계셔서 광학스터디에 모셔서 회사 특성에 대해 듣기도 하였습니다.
다음까페에서 무작정 합격하셨다는 분들에게 메일을 드리기도 하였구요.

 

 

4. 면접 스터디를 하셨다면 어떤 방법과 구성으로 하셨으며 실제 면접에서 도움 받았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면접스터디는 학교내에서 삼성테크윈에 관심있는 6명(전자과 3명, 기계과 1명, 정보및컴퓨터공학 1명, 물리과 1명)으로 구성해서 일주일동안 타이트하게 운영하였습니다.
시간을 재가면서 발표를 했고 발표시에는 앉은 자리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면접장과 유사한 분위기를 만들어서 ‘노크’부터 시작해서 ‘의자 밀고’ 나가는 과정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서로에게 주었던 피드백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실제 예상 질문 몇가지가 면접에서 나와서 면접 진행이 수월했습니다.

 

5. 본인이 생각할 때 삼성테크원 면접시에 반드시 지켜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전공을 열심히 들으려 했다는 것과 그렇지 않았다면 ‘왜’ 인지를 명확히 밝혀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학점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을 가정하고 미리 답변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얼마나 ‘유능’한지보다는 ‘성실’한가를 보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질문일지라도 ‘시원시원’하게 답변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테크윈은 과거 항공 및 정밀기계, 군수 업체여서 삼성치고는 ‘현대’와 같은 분위기를 다소 가지고 있습니다.
면접은 회사가 사원을 고르는 과정이면서, 구직자가 회사를 고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자신있는 모습을 보이시는 게 제일 좋을 듯 싶습니다.

 

6. PT면접 / 토론 면접의 주제는 무엇이며 주로 어떤 방법으로 대응을 하셨나요?
PT 면접은 광학계설계, 일반 물리, 붕어빵 생산의 프로세스 개선 세가지였고 일반 물리를 택했습니다. 광학계설계도 1가지를 빼놓고는 다 알았지만, 확실한 것이 좋을 듯 싶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발표를 마친 뒤에 일반물리에 관련된 추가 질문은 없었고, 광학에 관련된 질문이 있었습니다.
토론 면접은 면접스터디를 통해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말해보았던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당일 같은조와 미리 친해져서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것도 말하는 연습이니까요.

 

7. 지원분야에서 구체적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 인가요? 

광학계설계를 해보고 싶습니다. 실제 학교에서도 광학스터디를 만들어서 설계의 일을 해보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실제 설계는 석사급이 한다고 들어서 조금 염려가 됩니다만, 열심히 한다면 기회가 주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광학계설계에서는 폰카메라용 렌즈 설계등이 해보고 싶습니다.

 

 

8. 본인이 합격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전공을 성실하게 들었던 것이 주요한 것 같습니다.
회사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조사를 통해서 분위기 파악을 했던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남들과 다른 자기소개로 시작하여 좀 더 주목받았고, 그로 인해 자신감을 찾게 되어서 이후 면접은 수월하게 풀렸습니다.
면접관들과 아이컨택을 하면서 제 의견을 명료하게 말하고자 했던 것도 좋은 인상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기술면접은 평소 전공에 대한 것이었고, 영어면접은 크게 중요치 않다는 인상을 받았고, 그룹면접은 흐름을 깨지 않는 범위에서 잘 들으면서 말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9. 에듀스에게 조언하시고 싶은 내용을 부탁 드립니다.
에듀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에 보내주신 면접 대비 자료들은 피가 되고 살이 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 시일내에 합격시키는 것이 에듀스의 최종 목표가 아니라, 회사와 구직자 사이의 든든한 가교가 되어서 올바른 인재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도록 해주는 것이 에듀스의 목표가 될 것입니다. 힘내세요.

 

1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부탁 드립니다.
취직이 결정되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게 아니라, 그 이후의 삶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음까페등에서 많은 정보를 얻지만 ‘카더라’가 훨씬 많고 그 정보의 진위가 의심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대로 된 정보를 가지고 열정을 지닌 인재가 준비할 수 있도록 에듀스에서 분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가벼운 정보에 움직이지 마시고, 스스로의 포부를 결정하신 다음에 좀 더 좋은 정보를 찾으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리고 인터넷에만 의존하지 마시고, 학교 교수님이나 선배들에게 문의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니 망설이지 마시고 이메일/전화를 드려보세요. 의외로 많은 도움이 주어집니다.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