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및 스펙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딱... 그냥 지방대의 학생입니다.
학점 : 4.13
토익 : 825
토스 : 6급
오픽 : IM2
자격증 : 전기기사, 전기공사 기사
어학연수 : 호주, 필리핀 어학연수/ 태국 단기연수
이상을 제 무기로 여기고 이번 공채에 도전했습니다.


2. 이번 채용 시즌에 총 몇 개의 기업에 지원하셨나요?
빙그레[신입] : 면접 합격
대림산업[신입] : 직무 합격
STX조선해양[신입] : 서류 합격


3. 현대위아d에 최종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정말 머리 숱이 줄어드는 거 같은 2011년 하반기 공채 였던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어느 정도 괜찮은 스펙이겠지, 학점도 나쁘지 않고, 기사 자격증도 2개나 있고... 이 크나큰 착각의 늪에서 공채를 시작하였던 저였습니다.
준비성이 많았던 지라 인적성 검사 공부도 미리 해두었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문제는 서류였고, 인적성 기회는 그 이후였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바로 제가 지원하는 분야였습니다. 전자공학과를 나왔지만 전자와는 상이한 직무에 회사에 지원하였으니깐요.
하지만 이번 공채를 겪으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어디 분야였구나라고 새삼 느끼게 된 초라한 대학 졸업생이자 취업생이네요. 공채 중반 쯔음 이런 저런 회사에 면접도 자주 보러다니고 했지만 붙을 꺼 같다라는 곳은 떨어지도 떨어지겠다라는 곳은 붙는 기이한 불문률이 저에게도 적용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대위아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은 받고 그 전에 최종합격한 곳에 전화를 넣어 죄송하지만 못가게 되었다고 전달하였습니다. 마치 전쟁터에 나가는 심정이었다고 할까요... 모든 걸 손에 쥐고 갈 수는 없으니 모든 걸 놓고 가기로 했죠... 그만큼 절실하게 바랬던 곳이었기에 합격을 했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 할수가 없었습니다. 머리가 빠질만큼 힘든 공채입니다. 하지만 그 긴 터널의 끝에 설 수 있을 때까지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마세요!!

첫째, 찾아가지 않았던 교내 취업상담실을 찾아 전문가로부터 면접 코치를 받았습니다.(면접 스터디는 꾸준히 하고 있었던지라)
둘째, 인맥을 이용했습니다. 빽을 이용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친구의 친구, 친구의 사촌 형으로부터 위아는 어떤회사고, 무엇을 중요시하고 이런 등의 정보를 얻는데 인맥을 적극 이용했습니다.
이 두가지가 평소의 면접에 임할 때와 현대위아 면접에 임할 때의 차이였습니다. 인맥은 활용할 때 빛을 발합니다!! 선배, 친구, 친구의 친구 누구에서든지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얻으세요~!!


4. 현대위아에 지원한 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현대위아 채용과정은
1. 서류 2. 인적성 시험 3. 면접(영어/토론/임원)으로 진행됩니다.
먼저 현대위아의 탄탄한 자동차 부품부와 최근 1,2위를 다투고 있는 공작기계부에 제 전공과 관련이 있고,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부분이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스펙을 많이 본다는 말에 다른사람이 없는 스펙을 쌓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인적성 검사는 복잡한 수 계산이라던지 논리력을 요구하는 부분이 없다는 걸로 알고 있었기에 단순 문제 풀이 위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면접은 현대위아는 보수적인 기업이며 다대다 면접이기에 너무 튀지 않으면서 자기 주장을 펼 수 있는 정도로 면접스터티를 통해 연습하였습니다.


5. 직무적성검사(필기) 시험을 보셨다면, 준비방법과 기간, 노하우 등을 작성해 주세요.
현대위아 적성검사를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단순한 수 추리 및 계산, 언어 이정도만 간단하게 보는 시험이었습니다.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고 있던 저는 여름방학 때부터 SSAT, SCCT, DCAT 이렇게 세 회사의 문제집만 풀어보고 숙지하여 하반기 공채에 임했습니다. 공채가 시작되면 사실상 인적성검사 문제집을 풀 여유가 없으니 미리 풀어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정말 이 정도로만 충분합니다. 다만 바뀌는 유형이 있기 마련이니 시간이 날 때마다 시중에 나와있는 타사의 문제도 숙지하시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6. 면접 당일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면접장 분위기, 다른 지원자, 면접관 등)
분위기는 일단 조용했고 면접관 3명이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을 정도로 면접 과정이 짜임새가 있었습니다.
지원자들은 대게 밝았고 활달했으며 질문은 서로 공유하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질문 내용이 같았기 때문)면접관 님들은 한 분은 압박하시고, 한 분은 부드럽게, 나머지 분들은 주로 답변을 듣기만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기계부문에 특성화 된 회사이기 때문에 기계분야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7. 취업을 위한 어학연수 및 인턴 경험이 있다면, 그 경험담과 함께 취업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도 알려주세요.
저는 6개월 정도 어학연수 경험이 있는데 저는 이 어학연수로 회화 능력을 길러 토익점수 및 토스등급을 맞췄으며, 꾸준히 영어회화 스터디를 운영하여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외국인과의 영어회화 면접도 그리 긴장하지 않고 해낼 수 있었으며, 따로 토익, 토스 공부를 하지 않았기에 좋았습니다.또한 어학연수 때 에피소드를 물어보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면접 때 한 마디를 더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8.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아무래도 가장 어려웠던 부부은 면접이었습니다. 2학기가 시작하고나서야 면접 스터디를 운영하였기에 다소 늦은 감이 있었으나, 대부분 저 처럼 간절히 바라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하게 스터디를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인원은 6명으로 1대다, 다대다 면접 그리고 토론, 영어, 시사까지 같이 하여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면접을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를 추천합니다. 면접스터디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니깐요. 주위에 둘러보면 정부나 교내에서 하는 취업역량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이를 적극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9. 지원분야에서 본인이 구체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먼저 저는 공작기계 분야의 품질보증 업무를 맡아 최근 중국으로 수출하는 공작기계를 세계적으로 알려 다른 나라의 유수의 기업에도 수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10. 에듀스에게 조언하시고 싶은 내용을 부탁드립니다.
조언보다는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채용과정에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기소개서, 직무설명, 면접 관련 정보 등. 정말 에듀스 역시 취업에 없어서는 안 될 좋은 동반자였던 것 같습니다.


11. 채용과정을 통과한 선배의 입장에서 취업을 준비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먼저 자기소개서는 간략하고 눈에 띄게 적되 타 기업에 지원할 때의 자소서와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타사의 이름이 들어가지 않게 유의하세요.

직무적성검사는 정말... 꾸준한 노력 밖에 없습니다. 방학 때부터라도 아니 심심할 때라도 풀어보시고 신문도 자주 읽으시구요.

마지막으로 면접, 이 부분만큼은 스터디를 꼭 일찍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래 같은 스터디원과 하는 것 보다 주기적으로 새로운 스터디 원과 하시는 것은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