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및 스펙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중상위권 공대 전자전기학과 2011년 8월 졸업하고 하반기 지원했습니다.
학점 3.7 토익910 IM2이고 어학연수나 인턴 등 기타 경험이나 자격증은 없습니다.


2. 이번 채용 시즌에 총 몇 개의 기업에 지원하셨나요?
OCI[신입] : 직무 합격
삼천리[신입] : 직무 합격
현대중공업[신입] : 직무 합격
현대제철[신입] : 직무 합격
삼성전자[신입] : 서류 합격
하이닉스반도체[신입] : 면접 합격


3. 하이닉스반도체에 최종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서류는 여러군데 합격하고 면접도 많이 봤습니다.
스터디도 따로 하지 않았고 긴장은 잘 하지 않지만 면접에 상당히 약한 편이라 1차 면접에서 대부분 불합격했는데요.
하이닉스는 면접에서 서류, 인적성 점수가 누적된다고 알려져 있고 질문이 들어왔던게 면접에 약한 제게는 더 나았던것 같습니다.
물론 전공에 자신이 있어서는 아니구요~ 인성, 시사 면접은 확실히 스터디를 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4. 하이닉스반도체에 지원한 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사실 처음부터 하이닉스에 가고 싶단 생각으로 지원하진 않았습니다.
대부분 취업준비생이 많은 기업에 서류를 쓰느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서류접수 후에 자신이 선택한 직무가 생각이 안나는 경우가 있으니 꼭 캡쳐나 메모해두시고요.
면접가기전에 회사에 관한 기사를 많이 읽어보시구요.
서류나 인적성 단계에서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었습니다.
후기를 보니 회사에 대해 질문을 하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주로 전공위주로 공부했습니다.


5. 직무적성검사(필기) 시험을 보셨다면, 준비방법과 기간, 노하우 등을 작성해 주세요
저는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았지만 시중에 파는 교재를 풀어보면 물론 도움이 됩니다.
교재를 한번 봤었는데 교재랑 시험내용이 상당히 비슷합니다.
하이닉스 직무적성검사는 짧고 쉬운편입니다.
대부분 인적성검사가 시간에 쫓겨서 못푸는 경우가 많은데
다 풀고 나서 시간이 남는 것이 오히려 더 불안하게 느껴지더군요.
다만 순발력검사인가 이건 시간이 꽤 부족합니다.
감독관께서 감점은 없으니 못 푼 문제는 찍는게 좋겠다고 말씀해주셨고
여기 시험보시는 분들 웬만해선 떨어지지 않고 면접 기회를 드린다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HYNAT에서 떨어진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6. 면접 당일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번 시즌이 어려웠던 것인지 하이닉스 인수소식때문인지
11월말에 비교적 늦은 2차면접에도 불구하고 결시자가 거의 없었습니다.
작년 후기나 알아보기로는 2차면접에 결시자가 꽤 되었다고 알고 있었는데1~2명만 결시하였네요.
2차면접에서 신체검사를 같이 했는데 공복상태로 받아야하기 때문에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저녁5시까지 아무것도 못 먹고 배고파 죽을거 같은 상태로 면접에 들어갔던 납니다.


7. 지원분야에서 본인이 구체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아직 입사 전이라 하는 일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자소서에도 썼지만 제가 지원한 분야에 대해 전문가가 되는 것은 물론 회사 전반에 대해 이해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번 하이닉스가 중국어 가능자에게 가점을 주었고 중국비중이 높은 만큼 입사 전부터 중국어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

8. 에듀스에게 조언하시고 싶은 내용을 부탁드립니다.,.
에듀스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일단 저 같은 글쓰기를 싫어하는 공대생에게 자기소개서를 쓰는 자체가 상당히 스트레스 입니다.
에듀스에게 조언한다기 보다는 저도 도움을 받은 만큼
별 내용없지만 저의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랄뿐이고 합격하신 분들도 다음 분들을 위해 컨텐츠를 늘리는데 도움을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9. 채용과정을 통과한 선배의 입장에서 취업을 준비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스펙으로 서류를 자른다곤 하지만 자기소개서는 확실히 중요합니다.
시간 여유가 있으신분들은 대부분 기업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항목은 미리 써보시고 꾸준히 수정해나가셨으면 합니다.
확실히 서류를 쓰고 한참 지난 지금 읽어보았을 때 떨어진 기업의 자기소개서는 떨어질만 했다고 느껴집니다.
이곳에서 다른사람들의 것을 많이 읽어보시는 것도 좋구요.
특히 지원동기나 입사후 포부를 쓰는것에 있어서 아무 기업이나 붙여놓아도 될거같은 글은 절대 삼가시길 바랍니다.
신문기사나 CEO의 한마디에서도 자기소개서에 쓸 수 있는 소재가 많이 있습니다.
직무적성검사는 누구는 공부안하고 붙고 누구는 열심히 공부하고 떨어지고 이렇다보니 딱히 공부하고 싶은마음이 들지도 않았고 공부를 한다고 해도 실력이 늘것 같지 않아 유형만 파악하고 따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삼성,두산 등 초반시험이라 결시자가 없고 필기에서 탈락자가 많이 발생하는 시험은 공부해야겠지요.

면접은 누구나 이야기하듯 자신감이구요. 후기를 많이 읽어보고 면접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이닉스는 아니지만 회사나 회사제품 직무 등에 대해 묻는 기업은 준비를 많이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