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및 스펙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2008년 2월 건국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예정이고, 현재 하이닉스반도체 설계담당에서 근무하고 있는 OOO입니다.
저의 스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학점 : 3.78/4.5(4학년 1학기까지의 평균 평점), 4.12/4.5(전공 평균 평점)
2. 토익 : 755/990 

 

2. 하이닉스반도체에 최종합격 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우선 하이닉스반도체에 입사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면접까지 간 데가 하이닉스반도체 한 곳 밖에 없는 상황이라 늘 긴장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합격 소식을 받는 순간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살짝 눈물이 나기도 했답니다.

저를 인정해준 유일한 기업 하이닉스반도체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제가 합격하게 된 이유를 세가지로 꼽아 보겠습니다.

첫째, 기업에 대한 공부입니다. 하이닉스 홈페이지를 통해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하였고, 선배들 혹은 동기들과 각종 자료를 공유하였으며, 하이닉스 부활신화(KBS 신화창조에서 방영되었던)라는 프로그램은 반복적으로 보았습니다.
둘째, 취업 스터디입니다. 2007년 6월부터 스터디를 했습니다. IT계열 15명의 학생들이 모여(건국 엘리트 프로그램) 스터디 그룹을 형성하였고, 각종 면접에 대비한 모임을 일주일에 네 번씩 가졌습니다. 특히 모의 면접은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셋째, 면접 연습입니다. 면접 보기 전에 예상 질문을 40개 정도 뽑아 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였고, 연습을 하였습니다. 또한 거울을 보면서 말할 때의 표정 연습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계속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되더군요. 예상 질문을 미리 뽑고 연습하는 것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1차 면접때 질문의 반이 예상했던 질문이었어요.

 

3. 합격하신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소개 및 자랑을 해주세요.
하이닉스반도체는 현재 세계 반도체 업계 6위, 특히 D램 분야에서는 세계 2위인 글로벌 기업입니다.  연 매출은 작년 기준 약 10조원 정도이고, 영업이익이 2조원 정도 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하이닉스반도체는 한 때 매각 위기의 상황까지 갔을 정도로 어려웠지요. 2001년 당시 17조원의 부채, 워크아웃 선고 등 힘든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하이닉스 임직원들은 회사를 살리겠다는 신념 하나로 버텨왔죠. 매각 반대운동, 4년간의 임금 동결, 구조조정, 노광 장비 개조 등 피나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2003년 하반기부터는 흑자 경영체제로 턴 어라운드 했죠. 그리고 현재까지 꾸준히 성장하였고, 세계 6위의 반도체 기업이 되었습니다. 제가 입사한지 두 달 정도 되었는데, 팀워크가 좋은 회사인 것 같습니다. 팀원들끼리 사이가 좋고, 팀 분위기는 외국계 기업처럼 자유롭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은 각자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고, 서로 격려 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니 하이닉스반도체에 입사한 것이 행운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현재 하이닉스는 2010년 세계 반도체 3위, 2017년 세계 반도체 1위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위기를 부활로 바꾸고, 신화를 쓰고 있는 하이닉스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러한 비전을 가슴에 세기고 열심히 연구에 매진할 생각입니다. 하이닉스반도체의 활약상을 지켜봐주세요.
 

4. 하이닉스반도체 지원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1. 지원동기
하아닉스반도체 부활 신화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업계에서는 하이닉스의 부활이 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대단한 업적을 이룩한 하이닉스를 보면서, 하이닉스 에서라면 뭐든지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하였습니다.

2.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
1) 서류 전형
 =>이수 전공 과목을 10개 정도 적고, 학점을 기록하는 곳이 있는데, 반도체 관련 과목만 적었습니다. 
자기 소개서는 사실을 바탕으로 작성하였고, 모든 항목을 직무와 연관시켜 작성하였습니다. 
자기 소개서를 쓰는 데, 일주일 정도 걸렸고, 친구들과 돌려 보면서 수정을 하였습니다.
2) 하이넷 전형
  => 에듀스 모의고사 한번 풀어보아서 유형 파악을 하였습니다. 싸트책을 풀면서 수리, 언어, 추리 영역에 대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시중에 파는 책을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3. 면접 전형(1,2차)
=>모의 면접, 기업 분석, 예상질문 뽑고 답변 준비하기, 자세 및 표정 연습,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무엇보다도 면접 시에 긴장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5. 면접에서 받으신 질문은 무엇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과 답변은 무엇입니까?
1. 면접에서 받은 질문
1차 면접(실무진 면접)
<인성 질문>
넥타이 색깔이 왜 그래요?(1차 면접 첫 질문이었음), 성공의 잣대, 왜 하이닉스에요?(지원동기), 반도체 업계의 향후 전망, 쉬는 날 뭐해요?
<전공 질문>
10의 9승(G(기가)), 10의 -9승(n(나노))이 뭐죠?, 좋아하는 과목이 뭡니까?, 언제부터 설계 직무를 생각했나요?
 2차 면접(임원진 면접)
=>저 같은 경우 팀워크를 장점으로 내세웠는데요. 이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팀장으로서 팀 구성원간 트러블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팀워크를 강조 했는데 학교 생활 팀워크를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가? 등등

2. 기억에 남는 질문
1. 성공의 잣대?
저는 남을 돕기를 좋아하고, 타인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가 남을 돕고 혹은 남에게 무언가를 행하였을 때, 그 사람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저는 행복했고, 성공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계 엔지니어로서 제가 설계한 제품이 출시되고 그 제품이 고객들에게 찬사를 받는다면 그것이 저에게는 행복일 것이고, 성공일 것입니다.
2. 넥타이 색깔이 왜 그래요?(엄청 당황)
 => 그 당시 저의 넥타이는 분홍색이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다른 사람들을 어두운 계통의 넥타이를 착용했더군요. 약간 색갈이 튀어서 그런 질문을 했던 것 같습니다.
 => 저의 답변은…. 하이닉스의 로고 색깔과 최대한 맞춰 보았습니다.(하이닉스 로고는 오렌지색임). 
면접관님이 그러시더군요. 하이닉스 로고는 오랜지색인데?(웃으시면서), 
저는 약간 당황. 집에 있는 것중에서 최대한 비슷한 것으로 착용한 것입니다.(초긴장)
=> 다행이 웃으시면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더군요.
   

6.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채용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취업 스터디 활동을 하고 있었기에 준비방법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으니까요. 대신 하루 하루를 바쁘게 살았습니다.
작년 6월부터 채용되기까지 여유롭게 지낸 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취업 준비 활동을 하면서 마음고생은 심했던 것 같습니다. 취업해야 된다는 압박감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하루하루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 고생을 나라님들은 아실까요?  취업의 문이 넓어져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에듀스 여러분, 좋은 자료 많이 준비해서 취업 준비생 들을 도와주세요.

 

7. 지원분야에서 본인이 구체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지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설계 팀장이 되어 팀을 이끄는 것이 저의 1차 목표입니다.
저의 팀이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고 이를 성공하는 것이 2차 목표입니다.
그리고 최종 목표는 CTO가 되는 것입니다.
 

8. 에듀스에게 조언하시고 싶은 내용을 부탁 드립니다.
에듀스의 자료가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노력하여 양질의 정보를 취업 준비생들에게 제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에듀스 모의고사 해설 부분이 너무 불편하게 설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보안 때문에 그런 것은 잘 알지만 좀 더 편하게 개선시켰으면 합니다. 
 
9. 마지막으로 하이닉스반도체에 취업을 준비하는 동기,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팀 분위기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일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지원하세요. 혼자만 살자는 주의가 아니라 함께 살자는 주위입니다.
협력을 중시하는 좋은 기업입니다. 하이닉스와 함께 성장하고 싶으신 분들은 지원해 주세요. 절대로 후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취업 준비하기 힘드실 텐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할 수 있다는 믿음 같습니다.
선배들을 보면 결국에는 취업을 다 하더라고요. 다만 취업 시기의 차이일 뿐이죠. 자신을 믿고, 열심히 준비하세요. 그럼 취업의 문은 열릴 것입니다.
저처럼요. 취업 준비할 때 무엇보다도 하이닉스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 분석을 통해 하이닉스의 각종 정보를 얻으시구요. 또한 자신이 선택한 직무에 대해서도 알아야 할 것이구요. 자소서 쓸 때 직무와 연관되게 쓰는 것이 중요한 것 같구요, 면접 시에도 마찬가지 이구요. 취업 준비생 여러분!! 항상 힘내시구요. 하이닉스에서 함께 성장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하이닉스에서 보아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