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전략

취업지식

기업별 독특한 면접들을 분석합니다. 두산 DISE면접, SK텔레콤 Case면접, 포스코 GD면접, 효성의 질문지 면접 등 대기업의 독특한 면접을 분석 보고 합니다.
  • 목차보기
  • 트위터
  • 페이스북

두산 – DISE 면접

 

두산은 두산이 추구하는 가치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 2005년 하반기 채용부터 학점과 영어 점수 대신 인/적성 검사와 다면평가 면접을 강화한 구조화된 채용 프로세스를 정립하게 되었습니다.
이중에서 계열사별로 일부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1차 면접에서 DISE(Doosan Integrated Simulation Exercise) 면접을 하게 됩니다.
 
DISE는 6명이 1조로 운영되는 면접으로 토론 면접과 PT 면접을 섞어 놓은 듯한 형태의 독특한 면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지원자가 동일한 Case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정리하여 발표하고 누구의 의견이 최적인가를 토의하는 면접 방식을 말합니다.
DISE 면접은 일반적인 토론과는 달리 과제를 발표하고 난 이후에 토론을 한다는 점에서 PT 면접 + 토론 면접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DISE 면접장에서 발표용지(PPT 내용을 적는 대형종이), 자료, A4 용지, 싸인펜(검정색, 파란색, 빨간색), 수정액 등을 이용하여 발표 및 토론을 하기 위한 과제 작성을 하게 됩니다.
토론 주제에 대한 분석을 40분간 하게 되고 발표용지에 PT를 작성합니다.
유의할 것은 이 PT 작성은 PowerPoint를 작성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용을 빽빽하게 적는 것이 아니라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작성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내용뿐만이 아니라 이 PT안을 회수하여 이것 역시 평가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PT 작성법에 대한 학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그 다음 작성된 PT안으로 개인당 5분 정도 발표를 하고 질의 응답은 3분 정도 진행하게 됩니다. (단, 질의 응답은 면접관과 무관하게 면접자들 사이에서 진행이 됩니다.)
그러므로 DISE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미리 작성된 PT안으로 발표를 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입니다.
면접관이 시간을 측정하게 되므로 주어진 시간 안에 정확하게 발표를 마무리 해야 합니다.
PT가 끝났으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토론을 하게 되는데 이 때는 가능한 자기가 주장하는 것이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토론에 대한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토론의 마무리는 면접자 한 명에게 시키므로 자신이 이에 해당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토론을 하면서 결론이 난 문제에 대해서는 A4용지에 따로 적어 놓았다가 마무리를 하라고 하면 그것을 보고 마무리를 하면 되는데 이때 다른 면접자보다 먼저 마무리를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DISE 면접은 2시간 30분의 정형화된 시간 동안 진행되므로 약간 지루하고 힘들 수 있으니 나름대로 자기관리를 잘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출처 - 2006년 두산그룹 DISE 면접 가이드 북>



SK텔레콤 - Case 면접

 

SK텔레콤의 1차 면접에서는 3인이 한 조가 되어 면접에 임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영어 인터뷰에 같이 참가 했던 조원과 Case 면접 및 역량 면접을 함께 보게 됩니다.
면접관은 실무진으로 다른 기업에 비해서 조금은 연령대가 젊은 두 분이 배석하게 됩니다.
Case 면접은 삼성, LG전자의 PT 면접과 동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PT 발표 전 준비기간이 30분 주어지는 것 그리고 발표 시간이 약 5분이란 점에서 삼성의 PT와 매우 유사하다고 보면 됩니다.

 

반면 주제를 보고 발표할 질문지를 선택하는 삼성과는 달리 SK텔레콤의 경우 질문지를 보이지 않게 하고 면접자에게 선택을 하게 해서 선택된 질문지의 주제로 PT를 작성하여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질문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삼성과 마찬가지로 몇 가지 정보도 함께 포함되는데 현재 SKT의 상황에 대해서 대략적인 설명이 나오게 되는데 매우 자세하지는 않아도 이를 잘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Case 면접의 경우 까다로울 수 있기 때문에 PT 경험이 없다면 PT 작성 및 발표를 충분히 연습을 해야 합니다.
주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출제되었습니다.


위의 주제를 보면 알겠지만 SKT의 경영 전략 및 현재 고민하고 있는 것들이 주제로 출제 됩니다.
이런 점은 포스코의 AP 면접과 흡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Case 면접에 대한 것은 매우 중요하고 그 양이 많기 때문에 기출 주제와 답변에 대한 접근 방법을 별도로 [2006년 SK텔레콤 Case 면접 가이드 북]에서 다루게 됩니다.

PT가 완료되면 삼성의 PT와는 다르게 두산의 DISE처럼 지원자간에 질의와 응답을 하게 됩니다.
질문하는 내용 및 태도 등도 평가 대상이기 때문에 사항도 점수에 반영되므로 신중하게 발표 및 면접에 임해야 합니다.
특히 이런 면에서 다른 지원자의 발표를 잘 듣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원자간의 질의 응답이 끝나면 조원끼리 얘기가 끝나면 면접관들이 질문을 하게 됩니다.
보통 면접자당 1~2개 정도의 질문이며 그리 어렵지 않은 내용이 질문됩니다.
Case 면접의 경우 1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압박의 분위기가 아니므로 크게 부담은 되지 않습니다.

                                                                                   

<출처 - 2006년 SK텔레콤 Case 면접 가이드 북>



포스코 - GD 면접

 

GD(Group & Discussion: 그룹별 토의 내용 평가)    

일반적인 토론 면접과는 달리 Role Play적인 요소를 가미했다는 점에서 다른 토론 면접과는 차별화가 됩니다.
조원 7명에서 토론을 하여 결론을 도출하는 방식입니다.
먼저 면접실에 들어가게 되면 각자 자신의 소개를 하고 자리에 앉습니다.
주제는 어떠한 상황에 대한 대처 방식으로 팀워크의 활용과 상황 대처 능력을 평가하는 면접입니다.
8분에 걸쳐 앞에 제시된 문제를 읽고 기조연설을 하는데 앞의 문제는 회사에서 실제 일어났던 일을 사례로 주고 자신이 그 중 한 사람을 지지하는 대변인 역할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다른 사람을 지지하는데 40분간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이 그 일에 있어서 공헌도가 가장 크고 성과급을 많이 받아야 한다고 설득시켜야 합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시간 내 그 조에서 결론이 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결론을 내지 못한다면 조원 전체가 감점을 받습니다.
하지만 조원이 함께하는 면접이기 때문에 약간은 편안한 분위기 일수 있지만 토론에 결론을 내야 함으로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조리 있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야 합니다.
감정이 격해지거나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지 않는 자세를 보이면 감점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 2006년 포스코 면접 가이드 북>



효성 - 질문지 면접

 

효성은 1차, 2차 면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차 면접인 기술 역량 평가(실무진 면접) 면접이 매우 특이한 형태입니다.
이것은 포스코의 ST1 면접과 거의 같은 형태와 내용이라고 볼 수 있는데 효성에서는 [질문지] 면접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면접을 통해서 의사소통, 문제 해결, 리더십 등을 평가 하게 됩니다.
효성의 질문지 면접은 실무진이 3:3으로 하는 면접으로 블라인드 면접입니다.
질문지의 주제를 보고 답변을 하는 면접입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첫번째 주제의 질문이 주어지면 구체적, 현실적 선정 근거를 먼저 제시하고 결론을 내리게 되는 순서로 답변 하면 됩니다.


이 주제는 효성뿐만이 아니라 포스코(ST1), SK㈜, LG CNS 그리고 LG텔레콤을 비롯해서 굉장히 많은 기업에서 출제가 되는 내용입니다.
이런 주제는 답에 대한 접근방법(논리력) 이외에 창의력이 고려되어야 할 주제입니다.

 

두 번째 주제에 대한 접근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들 이 질문에 대해서는 2가지 유형을 답변을 하게 됩니다.
하나는 고속도로, 국도를 기준으로 숫자를 산출하는 쪽과 행정구역등과 같은 지역(동, 구)을 기준으로 숫자를 산출하는 쪽으로 양분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창의적인 Logic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국내 등록 차량이 1,000만대로 가정하고 한대당 월 주유회수를 월 평균 유류비(20만원)를 고려하여 1회당 3만원씩 한달 기준 6회로 가정하면 월 총 6,000만회의 주유가 일어난다고 가정합니다.
주유소 한곳당 1일 주유차량이 200대로 가정하면 월 주유차량은 6,000대가 됩니다.
한 주유소당 월 6,000대 분의 수요를 충족하므로 전국에 10,000개 정도의 주유소가 있어야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위의 답변 방법은 많은 면접자들이 생각하는 방법이 아닌 보다 [Job Based]에 근거한 답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기업의 핵심 키워드인 고객, 소비자 지향적인 사고를 가진 면접자의 해결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2006년 효성 면접 가이드 북>

저작권자 ⓒ EDUCE

본 내용을 블로그, 개인홈페이지 등에 게재하길 원하시는 분은
출처를 반드시 게재하시고, 해당페이지의 링크를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에듀스-고객센터]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 목차보기
  • 트위터
  •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