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전략

취업지식

대기업 커리어 우먼이 되기 위한 매뉴얼 대기업 면접관이 뽑은 빈도수 높은 질문, 그리고 이미 이런 면접을 통과한 성공 커리어 우먼 선배들의 정답 매뉴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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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는 있는가?
“진지하게 사귄 지 3년 됩니다.” 등과 같이 딱딱한 대답은 오히려 하지 않는 편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면접관이 지원자의 애인의 유무에 관해서 묻는 것은 아닙니다.
'지방근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닌가...'라든가 '학창시절에 연애만 한 것은 아닌가...' 또는 ‘사회성이 없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질문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의 애인 자랑에 그친다거나 애인도 없는 모자란 사람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애인이 없다면 웃으면서 “회사에서 애인을 찾는 것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한다거나, “제가 이성에게 인기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식으로 유머를 가지고 능숙하게 받아 넘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체력은 어떻게 되는가? 혹은 힘든 일을 할 수 있겠는가?

 

 

 

실제로 면접관들은 여성 지원자들이 고된 업무를 수행하기에는 체력이 약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걱정을 불식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즉, 힘든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단지 말이 아닌 실제로 행동을 보여주는 센스를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매우 좋은 예가 있는데 2005년 하반기 삼성전자 DS의 합격자에게 생산 부서는 여자에게는 굉장히 힘든 일 일수 있는데 잘 할 수 있겠냐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이 질문에 이 여자 지원자는 좌석에서 일어서서 의자를 들어 보이며 “학교 운동장을 20-30분 정도 일주일에 3번 이상 뛰면서 체력을 키우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정한 업종 및 직무에서 이러한 질문이 빈번히 나올 수 있습니다.

 

 

주량은 얼마인가?
이 질문은 두산의 마지막 면접인 총수 면접에서 많이 등장하는 질문입니다.
본인의 주량을 편하게 이야기 하면 될 것입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술이란 단순히 먹고 즐기는 요소 이외에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박진원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한국 사회에서는 술을 통해 사람들과 친해 지기 마련인데 술을 잘 못해 고민이며 술 말고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렇듯 술은 팀워크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요소 입니다.
동종업종인 현대중공업 담당자는 “술을 권하고 받는 자세와 대화 내용, 노래방에서 노는 모습 등을 보면 지원자가 조선업에 맞는지를 금방 알 수 있다”고 말함으로써 이러한 음주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바 있습니다.
사소한 질문, 사소한 장면에서도 기업들은 Right People를 찾아 내려고 노력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남자친구와 마찰이 있는 경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면접관의 경우 하루에 몇 시간씩 수십명의 지원자를 상대로 면접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많이 피곤해하고 힘들어 하므로 가급적 추상적인 단어나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을 삼가야 됩니다.
이 질문 역시 아무 생각 없이 “마찰이 있을 때는 대화로 해결합니다”와 같은 답변을 할 경우에는 피곤에 지친 면접관을 더 피곤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왜냐면 이 경우 면접관은 재차 “어떤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냐?”라고 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는 실제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실제로 어떤 이유로 마찰이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이웃집 어른에게 이야기 하듯 이야기 한다면 더욱 흥미 있는 면접이 될 것입니다.

 

남자들과 경쟁을 할 수 있겠는가?
비즈니스는 경쟁을 통해 성공을 쟁취하듯이 조직에서도 조직원들간의 건전한 경쟁을 통해 성장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남자라서 경쟁하는 것이 아닌 동료로써 최선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해야 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선의의 경쟁이 팀워크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면 조직의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원자라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습니다.

 

지금 옷이나 화장 등이 면접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가?

 

면접을 보기 위해서 옷이나 외모 등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여성 지원자의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아래는 여성 지원자의 면접 복장에 대한 내용이므로 참고해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헤어 스타일
대부분의 면접관은 남자이기 때문에 긴 생머리를 가장 선호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뒤로 묶는 것이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반면 커트나 단발 스타일은 활동적인 직업 여성의 이미지를 줍니다.
이때 지나치게 짙은 염색이나 퍼머는 좋지 않습니다.

 

*화장
진한 화장이 가장 거부감이 드는 인상이니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자신의 분위기에 맞게 자연스럽고 밝은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데 자신의 피부보다는 약간 밝은 톤으로 표현하고 파우더로 눌러 번들거림이 없도록 합니다.
립스틱 색상은 너무 진하거나 어두운 색은 피하고 색조 화장은 브라운으로 이지적으로 또는 핑크 계열로 화사함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면접이 길어 져서 화장을 손봐야 할 경우가 있지만 시간 관계상 못할 경우가 많으므로 충분히 신경 써서 화장을 해야 합니다.

 

*의상
단정한 스커트 투피스 정장이 가장 선호 되고 있고 좋으며, 투피스 바지 정장은 활동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베이지나 회색이 무난하고 브라운 톤의 매치도 괜찮습니다.
이때 유의해야 할 것은 지나치게 유행을 타는 스타일은 좋지 않으며 조금 보편적이면서도 무난한 스타일로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주의 할 것은 몸매가 너무 드러나게 꽉 끼는 정장이나, 화려한 무늬가 들어간 스타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핸드백, 구두, 스타킹
모두 같은 계열의 스타일로 연출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구두는 심플한 디자인으로서 굽이 너무 높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액세서리
액세서리는 크고 화려한 것보다는 작으면서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으로 고릅니다.
지나치게 많은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것은 거부감을 줄 수 있으므로 목걸이나 귀고리 등 한 두 가지 정도면 적당합니다.

대기업은 대체적으로 튀는 것보다는 조직에 융화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므로 기본에 충실한 의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면접을 위해 옷을 구입하였는가?

이런 질문에는 센스 있는 답변이 필요하게 됩니다.
신입사원이 되기 위해 면접을 보는 어려운 자리인 만큼 약간은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낼 필요는 있습니다.
실제로 2006년 한 대기업의 면접에서 이 질문을 받은 여성 면접자는 미소를 지으며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 얼마 전 정장을 구입했습니다. 처음으로 입어보는 정장이라 어색해 보일지는 몰라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답변을 하였고 면접이 끝난 뒤에 면접관은 퇴실하는 그 여성 지원자에게 “자네 정장이 참 잘 어울리네.” 라는 말로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이처럼 답변이 어떠냐에 따라서 면접관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남자 친구가 결혼을 이유로 그만 두라고 한다면 어떡할 것인가?
기업의 입장에서는 교육 이후 투자가 회수되는 시점인 2~3년 동안 많은 여자 직원들이 회사를 그만 두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는 당연할 것입니다.
만약 이런 질문을 받았을 경우에는 “남자 친구는 나의 회사생활을 전폭적으로 지지 하는 쪽이지만 맘이 바뀌어서 결혼 후 그만 두라고 한다면 충분히 대화를 통해서 설득을 시킬 자신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무난한 답변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남자 친구가 없는 여성 지원자에게 ‘남자 친구가 생겼을 때’라는 가정을 주어 물어 볼 수 있는데 이때에는 센스를 발휘하여 ‘사내에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골라서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라고 답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실제로 LG필립스LCD의 면접에서 이렇게 답변한 여성 지원자에게 면접관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 적이 있었습니다.

 

본인이 하지 못한 일을 남자 동료가 한다면 그때 기분은 어떻겠는가?
이 질문의 Key는 ‘동료’가 아닌 ‘남자 동료’라고 표현한 면접관의 의도를 파악하는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남자라서가 아니라 같은 동료로써 그 동료가 할 수 있는 일을 내가 못한 것이라 생각하고 더 많은 노력을 통해서 이를 극복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 후에 ‘성이 다른 동료로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팀워크를 활용하여 어려운 문제를 함께 이겨 나가고 싶습니다.”라는 말을 덧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성별에 따라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특징적인 부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근본적으로 남자와 여자의 능력 차이는 없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야간 근무를 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서는 오히려 되묻는 Skill을 활용하여 바람직한 답변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즈니스는 총성 없는 전쟁이기 때문에 일의 긴급성과 중요성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야간 근무에 대해서 여자라서 야간 근무를 못하겠다고 생각했다면 여기 면접을 보러 오지도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하면 면접관들은 잠시나마 감동을 받을 정도의 좋은 답변이 될 것 입니다.

 

결혼은 언제쯤 할 것인가?
입사 후 바로 결혼 한다면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해봐도 별로 좋지 못합니다.
실제 기업에서는 2~3년간 투자 해서 교육을 시켜 놓으면 퇴사하는 일이 정말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 질문에서는 질문의 핵을 비켜가는 Skill이 필요한데 예를 들어 “남자 친구가 없습니다” 라고 말하는 경우 꼬리 질문을 피하는 방법이 될 것이며 또는 “지금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는 말로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으로 넘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여성의 의무 고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여성이라고 해서 능력과 무관하게 일정한 비율로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는 제도가 합리적으로 생각된다면 대기업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답변은 조금은 까다로운데 극단적으로 결론을 내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세계적인 석학 및 지도자들이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선진국으로의 진입이 가능 하려면 여성 인력의 활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은 이미 사회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성 인적 자원의 활용에서는 매우 바람직 하지만 이것으로 인한 역차별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라는 답변으로 이 어려운 시사성 질문을 잘 넘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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