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전자에 최종합격 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삼성전자에 합격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뿌듯했으며,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 데에도 큰 힘을 얻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합격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제가 학창시절 동안 준비를 해놓았던 것이라면 학점관리와 적정수준의 토익 점수를 취득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어는 초등학생 때부터 소규모 과외나 동네 학원, 학습지 등으로 꾸준히 하였으며, 대학 때도 공대의 특성상 원서를 많이 봐 왔습니다.
토익 학원을 두 달 가량 다니면서 ‘토익 시험을 보는 요령’ 을 배웠습니다. 스팩 관리라고 특별히 한 것은 없었으며, 제가 다니는 대학에서 전공 위주로 열심히 공부하며 학점도 가능한 잘 받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면접 스터디는 해보고 싶었으나 기회가 되지 않아 한 번도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면접이나 자기소개서 요령 등에 대해서는 주위 사람이나 관련 카페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2, 3개월 사이에 면접을 6, 7번 보다 보니 면접 자체에 많이 익숙해졌던 것 같기도 합니다.

3. 삼성전자의 지원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삼성은 어릴 적부터 익숙했던 기업으로 현재는 세계적인 기업의 위치에 올라있는 곳이기 때문에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하였기 때문에 삼성전자에 지원하게 되었고, 내가 가지고 있는 꿈이랄까, 목표를 위해 일해보기에 적합한 곳이라 생각했습니다.

채용 프로세스는 기본적인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 정도였으며,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4.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우선 난생 처음 해보는 취업 면접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막막했고 면접 때 긴장도 많이 되었습니다. 취업 카페에서 저와 같은 삼성전자에 먼저 면접을 본 사람들의 후기도 두루 읽어보고 면접 시에 대답할 대사도 만들어서 몇 시간씩 외우고 연습했었습니다.

5. 삼성전자 면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과 답변은 무엇인가요?

최근 면접의 경향이 기발한, 엉뚱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하는 순발력과 태도 등을 보는 것이라고 들었으나, 저의 경우에는 삼성전자 뿐 아니라 응시했던 다른 모든 기업에서의 면접에 그런 종류의 질문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공계 쪽은 별로 해당이 되지 않는 얘기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일반적인 질문들 이외의 특별히 기억에 남을 만한 질문은 없었습니다.
자신의 꿈과 비전에 대해 확실히 전달되도록 굵고 짧게 말하고, 지원하는 업무, 부서와 관련된 자신의 장점이나 경험, 평소의 관심 등을 충분히 피력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6. PT면접 / 토론 면접의 주제는 무엇이며 어떤 방법으로 대응을 하셨나요?

저의 경우는 석사과정까지 밟았는데 PT면접의 주제는 따로 주어지지 않고 세부전공/연구실에 대한 간단한 소개 및 프레젠테이션이었습니다. 미리 발표 자료를 만들어가서 6~7분간 정도를 발표하였습니다.

7. 최종합격까지 본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서류,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치르고 난 후부터 발표날까지의 긴장감과 초조함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SKT 면접 시 하루 종일 힘들게 면접을 봤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8. 에듀스에게 조언하시고 싶은 내용을 부탁드립니다.

재학 중일 때 에듀스에서 실시한 모의 SSAT를 지원해서 치른 적이 있습니다.
실제 SSAT와 문제 난이도나 유형이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았지만 SSAT를 보기 전에 마음의 준비나 문제 유형을 익히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모의 SSAT나 취업 특강 등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9. 마지막으로 취업을 준비하시는 후배 분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우선 꿈을 갖고 그것을 이루려는 의지를 굳건히 하시기 바랍니다.
당장은 나중에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잘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끊임없이 생각해보고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필수이며, 적어도 하고 싶은 일, 지원하고 싶은 일과 관련된 공부는 많이 하면 할수록 좋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