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전략

합격자인터뷰

[STX건설] 면접에서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 취업을 준비하신다면 딱 두 가지만 강조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나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한 토익 점수, 그리고 두 번째는 면접 시 자기자신의 이야기를 잘 준비하세요. 면접은 나 자신을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 지원분야 : 시공관리
  • 전공 : 건축공학과
  • 합격시기 : 2007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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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합격을 축하 드립니다.  간단한 개인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영남대학교 건축공학과,

그리고 이제 곧 STX건설에 입사 예정인 OOO이라 합니다.
원래 07년 2월 졸업을 했어야 했으나 작년 하반기에서 실패하여 9학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8월에 졸업을 하게 됩니다.

졸업과 졸업예정의 차이는 크다고 생각되어 한 학기 연장하게 되었고 어느 정도는 그 효과를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2. 최종합격 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작년 하반기에 최종의 문턱에서 실패하고 난 뒤 엄청난 좌절감에 시달렸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때의 좌절이 두 배의 기쁨과 성취감으로 다가오는 듯 합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에 저 만큼 공감하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좌절의 기간 동안 저의 문제점을 몇 번씩 생각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리라는

다짐이 합격의 비결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또한 저를 포장하려는 자세에서 저의 솔직한 면모만을 보여주자는

변화가 비결이라면 비결이었습니다.
자소서든 면접이든 저라는 인간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채전형과정이 재미있게 되었고 부담도 많이 덜어져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3. 취업을 위해서 준비하신 내용 및 방법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영어에 있어서 저는 일단 회화는 최대의 약점이었습니다. 연수경험은 물론이거니와 외국인과 대화해본 경험도 거의 없습니다. 한마디로 거의 버벅이 입니다.
스펙은 다행이 학창시절 운이 좋아 좋은 학점을 계속 유지 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학점은 다른 것이 없습니다. 꾸준한 출석만으로도 절반이상은 이룬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외에 약간의 노력만 더해진다면 우수한 성적이 가능합니다.
저는 토익점수를 가장 강조하고 싶은데요. 작년 하반기를 생각해 볼 때 이번 상반기 저의 가장 달라진 스펙은 다름 아닌 토익점수 입니다. 높은 토익점수야 말로 기본입니다.
서류통과는 물론이고 면접전형 이후 결정을 짓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기회를 얻고 싶다면 토익점수는 최소한 870 이상 준비하셔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면접 스터디도 거치면 무조건 좋습니다. 같은 조건이라면 스터디 해본 사람을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1차 면접보다 더욱 어려운 것이 2차 면접입니다. 다들 비슷한 사람들만 올라가는 상황에서는 연습량의 차이가 확 드러납니다. 면접 스터디 적극 추천합니다.

 

 
4. STX건설의 지원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대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STX건설은 STX그룹에서 분할된 지 2년이 채 안됩니다. 막 시작한 건설회사입니다.
하지만 STX건설의 장점과 비젼이 제가 지원하게 된 동기입니다.
우선 STX그룹의 시너지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막 시작하는 회사에서 빠르게 저의 능력을 펼치고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자기자신의 하기 나름에 따라 회사의 미래가 결정되는 점이 제가 지원하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채용프로세스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인적성검사인 SCCT를 치르게 됩니다. 삼성의 SSAT와 LG의 직무적성검사를 합쳐 놓은거라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3시간 넘게 휴식 없이 풀타임으로 치러지는 이 시험은 아직까지는 틀이 잡혀있지 않기에 이번에는 당락에 큰 영향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좀 달라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SCCT를 통과하면 1차 면접이 이루어 집니다. 역량면접, 영어면접, 토론면접 3가지가 하루에 이루어 지고 진해와 서울에서 원하는 한 곳을 정해서 이루어 집니다.
1차 면접을 통과하면 2차 면접이 진행됩니다. 회장단 면접으로 회장님을 비롯 총 7분의 임직원 분들이 계십니다.
분위기가 엄숙합니다. 후문에는 1차 면접에서 합격자는 거의 결정되어 진다고 합니다.
저도 그런 느낌을 받았으며 2차 면접은 합격예정자를 제외한 분들에게 한번의 기회를 더 주는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5.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일단 SCCT의 경우 치르고 나면 정말 지치게 됩니다. 문제량과 시간의 압박이 상당히 힘듭니다.
3시간 가량의 시험이 끝나면 10분 휴식 후 인성검사가 이루어 집니다. 정상적인 사고가 힘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일관성이 결여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할 듯 합니다.
면접에서는 영어면접과 역량면접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영어면접의 경우 제가 워낙 회화가 약해서 걱정을 많이 했었고 실제로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생각나는 단어조합의 대화를 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역량면접의 경우 압박면접이었습니다.
서울은 그렇지 않았다고 들었지만 진해에서 면접을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압박이었다고 얘기 했습니다.
그만큼 사람을 당황하게 몰아갑니다. 그 상황에서 계속 평상심을 잃지 않고 웃으며 얘기 했던 것이 좋았었나 봅니다.
사실 황당해서 웃음밖에 나오질 않았습니다.

 

6. STX건설의 면접진행은 어떠했으며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룹공통이라 건설이라 하여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다만 역량면접의 경우에는 건설 부사장님께서 면접관으로 들어오셔서 관련 질문을 많이 하셨는데 우선 ‘왜 우리회사를 지원하였는지, 더 좋은 회사가 많은데…’라던가 직무관련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면 그와 관련된 질문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압박에 대한 피면접자의 태도와 상황대처 능력을 보는 듯 했습니다.
제가 받은 질문이 다 기억나지는 않지만 ‘자기소개’와 ‘자소서 관련 내용 질문’ 그리고 그에 따르는 비판적인 추가 질문들이었습니다.
영어면접은 간단한 자기소개부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복잡한 상황을 주고는 어떻게 할 것인지 대답하게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고객에게 배를 만들어 줘야 하는데 6개월이나 지체되어 고객이 화가 많이 났다.
상사가 당신에게 이 일을 처리하라고 1주일의 시간을 준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것이 질문이었습니다. 한국말로 하기도 힘듭니다.

 

 
7.  지원분야에서 구체적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저는 건설현장에서 시공관리를 통해 건설의 기술에 대한 배움을 토대로 그 발전방향을 새로이 모색하는 것이 꿈입니다.
그리고 건설현장의 관리에 있어서도 통합적인 관리 체계를 만들어 내는 것이 STX건설에서 제가 이루어 내고 싶은 일이기도 합니다.
막 시작하는 건설회사의 단점은 근무여건이 잡혀있지 않아 힘들 것이 예상되지만 이를 견뎌내고 새로운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그 가능성이 이 회사가 충분하다고 생각되었기에 지원하게 되었던 것이고 이제는 그것을 이루어 내는 일만 남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8. 최종합격까지 본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1차 면접의 역량면접에서의 압박이 이후로도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면접이었던 것 같습니다.
황당스러워 웃을 수 밖에 없었지만 반대로 덕분에 편하게 임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또 그 모습을 좋게 봐 주신 듯 합니다.
이런 경험 이후에 그 어떤 면접도 자신이 생기더군요. 면접을 준비할 때 다들 예상하는 바가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예상대로 되지 않았을 때의 대처능력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대처능력은 자신의 능력에 맞게 할 수 있어야지 아는척하다간 더욱 힘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후 모든 면접에서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는 마인드를 가지게 되었고 덕분에 모든 면접이 편하게 느껴지기 시작했고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9. 에듀스에게 조언하시고 싶은 내용을 부탁 드립니다.
에듀스의 많은 자료는 참으로 유익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직무적성검사의 자료는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평가기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문제의 내용보다는 어떤 식으로 방향을 잡아야 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여러 기업의 직무적성검사를 치러봤지만 기준은 알 길이 없네요. 제일 답답한 부분입니다. 엉망으로 봐도 붙는 사람은 붙더군요. 알 수가 없습니다. 그걸 밝힐 수 있다면 더 할 나위가 없겠죠.
위의 것은 희망사항 입니다. 정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많은 자료들의 열람에 관한 것입니다. Pdf로 열람을 하게 되는데 상당히 보기 불편합니다. 스크롤도 빨리 안되고 보다 보면 답답하기 까지 합니다. 같은 내용의 반복도 심하구요.
볼 것이 많긴 한데 시간이 너무 걸리니까 조금만 보다 보면 지치게 되더라고요. 내용의 간략화 및 시각적인 불편함을 개선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10. 마지막으로 취업을 준비하시는 후배 분들에게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딱 두 가지 강조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토익점수 입니다. 원하는 기업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토익점수를 얻으세요. 그 외에도 면접의 기회를 얻고자 하면 토익점수 밖에 없습니다.
해외연수, 자격증 등등의 조건은 회사마다 다르게 평가되겠지만 가장 보편적인 기준의 관점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얻고자 한다면 토익점수 뿐입니다.
회화능력이 뛰어나다 한들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서도 토익점수가 필요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자기자신의 이야기를 잘 준비하세요. 면접은 나 자신을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나를 팔러 왔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맞는 말이긴 하지만 그러다 보면 과대포장에 엉뚱한 추상적인 말만 늘어놓게 됩니다.
그냥 나 자신을 솔직하게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 있게 하되, 지어내는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 사람의 진실성이 알게 모르게 드러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번쯤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친구에게 해줄 때 와 관심 없는 이야기를 할 때 자신의 표정이 어떻게 다른지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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