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전략

합격자인터뷰

[삼성전자] 마음에서 시키는 대로 최선을 다하십시오. 앉으나 서나 자기전이나 그 회사에 입사해서 일하고 있을 자신을 생각하십시오. 진심으로 가고자 하는 회사에 대한 정보를 모으다 보면 싫어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 지원분야 :
  • 전공 : 전자공학
  • 합격시기 : 2006년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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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한 개인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저는 OO대학교 전자공학부 99학번입니다. 그 때는 특차전형이 있어서 특차생으로 들어왔죠. 입대하기 전에 조금 놀아서 그런지 평점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현재 3점 중반(4.5점 만점)입니다.

 

복학해서 노력을 했죠. 장학금에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이기도 했지만 성적이 너무 낮으면 취직이 안될 것 같아서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가 이 정도지만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토익은 작년 11월인가 올해 1월인가에 처음 접했습니다. 첫 점수는 너무 충격적이라 밝힐 순 없지만 토익의 유형이 정해져 있다 보니 시험만 봐도 성적이 꾸준히 오르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700 후반입니다.처음 토익 시험을 봤던 저에겐 꿈의 점수이죠.

 

OO대학교 전자공학부를 택한 것에 대해선 지금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전자공학부이기에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큰 어려움 없이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취업했던 친구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되었죠. 작년 그들이 취업할 때 곁에서 봐두었던 느낌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넉넉한 믿음은 두말할 것도 없죠. 힘을 주신 모든 분들의 공통적인 말은 ‘너라면 충분해, 걱정하지마. 넌 된다’ 라는 자신감이었습니다. 제가 A형이라 남에게 의지하는 면이 없잖아 있거든요.

 


2. 먼저,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에 최종 합격하신 것을 축하 드립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삼성전자의 이력서 발표, SSAT 합격자 발표, 면접발표 모두 월요일 오후 늦게 이뤄졌습니다. 근데 전 그 때마다 실험실에서 2학년 때 수강하지 못했던 논리회로 실험을 하고 있었죠. 처음 이력서 발표 때는 별 감정 없었어요. 당연히 누구나 통과할거라는 생각에 오히려 SSAT 준비에 올인 하려고 했죠. 하지만 그 때는 다른 곳에서도 이력서 접수를 받고 있어서 오로지 SSAT 준비만 할 수는 없었어요.

 

근데 9월 초에 에듀스에서 SSAT 오프라인 모의시험을 실시하더군요. 그 때 도움을 받았죠. 아주 높은 성적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기록이었기에 한편으론 안심도 됐었어요. 무사히 SSAT도 통과하고 그 후에 면접전형 통과란 인터넷 메시지를 보는 순간 실감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몇 번이나 읽어보고 읽어봤습니다. 그 때부터 얼굴이 화끈거리면서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더군요.

 

마침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바로 밖으로 뛰어나가서 비를 맞았죠. 그래도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으니 비가 코로 입으로 들어오는 거죠. 신경도 안 쓰이고 오로지 기쁜 맘밖에 들지 않더군요. 부모님껜 죄송하지만 바로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했어요. 여자친구의 기쁜 목소리를 들으면서 서서히 실감이 나기 시작하더니 부모님의 수고했다라는 말을 듣고 나니 비로소 합격했다는 실감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3.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에 지원하게 된 남다른 이유가 있으신가요?
세계 메모리 분야 1위잖아요. 그리고 반도체의 매력이 무궁무진하기 때문도 있죠. ‘사람의 꿈을 현실로 바꿔주는’ 테크놀로지의 기본이 뭔지 아세요? 바로 반도체입니다. 반도체가 없으면 TV도, 휴대폰도, 컴퓨터도, 유비쿼터스도 없게 되거든요. 흔한 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반도체의 매력에 끌린 거죠. 그리고 이왕 갈 거면 세계 1위의 자랑스런 우리나라 기업에 가고 싶었던 거죠. 그리고 학부 강의도 한 몫 한거죠. 대부분 통신전공을 듣거나 하는데 저한테는 안 맞는 거 같았거든요. 반도체공학과 통신시스템의 성적 차이도 있었거든요. 마음속에서 반도체와 통신 중 반도체의 저울이 더 무거웠던 거죠.

 

그리고 이력서 쓰는 시즌에 들었던(지금도 듣고 있는) VLSI 공학이라는 과목에서 반도체의 기본 과정을 배웠는데 매우 재미있었던 거죠. 그래서 더욱 반도체에 끌리게 된거구요. 그 강의의 강사님은 하이닉스 반도체의 상무님이셨는데 웃기게도 하이닉스는 서류에서 떨어지고 삼성반도체가 된거죠. 한편으론 아쉽기도 하더라구요.

 

이처럼 아주 특별히 남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인생의 초반이기 때문에 적성을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현재 저한테의 적성은 반도체라 느꼈기에 지원한게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할 체력과 준비가 되어 있는 자신이 있는 것도 보탬이 됐죠. 일 많이 하기로 워낙 유명하잖아요. 끝까지 살아남을 체력을 면접때 강조하기도 했죠.

 


4. 취업을 위해서 준비하신 내용 및 방법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영어공부 : 영어공부는 위에서도 잠깐 언급한 것 같은데, 처음 토익 성적이 완전히 바닥이었어요. 쉽게 말하자면 처음 토익 성적을 받아 보고 수능성적(400점 만점)인 줄 알 정도였거든요. 775점 나오기까지 토익을 4번 봤어요. 물론 공부한 거는 모의고사 풀어본 게 거의 전부라 할 수 있죠. 듣기 평가는 아예 손도 대지 않았어요. 친구나 선배한테 물어봐도 시험 계속 보다 보면 오르게 되어 있다고 해서 저도 그냥 시험만 봤어요. 그랬더니 4번 만에 이런 점수가 나온 거죠. 기본이 안되어 있어서 그런지 그 후에도 한 번 봤는데 100점 떨어지더군요. 역시 사람은 기본기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걸 느꼈죠. 아마 회사 들어가서도 영어공부는 지속적으로, 지금보다 오히려 더 많이 해야 할 듯 하네요.


스펙 관리 : 전 자격증 하나도 없어요. 운전면허증 빼곤 아무것도 없거든요. 봉사활동도 없고, 사회생활 경험은 아르바이트가 전부였어요. 남은 것은 평점뿐인데 그것도 많이 좋은 건 아니고 중간 정도 한 것 같아요. 2학년 때 너무 놀아서 그것을 만회하느라 힘들었죠. 복학해서는 이제 진짜 공부안하면 죽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평소 수업도 안 빠지고 시험 때에는 온 정열을 시험에 쏟았죠. 다행히 나쁜 점수는 특별히 나오지 않아 지금 3.64의 평점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스터디 : 전 후배를 통해 처음 스터디하는 사람들과 접할 수 있었어요. 그 중에는 상반기 지원했다가 떨어진 사람들도 있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죠. 총 11명 정도였는데 인성면접, 영어면접, 기술면접위주로 했어요. 특히 프레젠테이션인 기술면접 위주로 서로 공부를 해오고 모르는 것 물어보고 아는 것 알려주는 그런 형태로 했죠. 저는 지금도 그 면접 스터디를 하게 된 것을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때 면접 스터디를 하면서 준비했던 것들이 실제 면접에서 적용이 되었기 때문이죠. 천운인지, 노력의 결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도 그 때 생각하면 어찌나 안도의 한숨이 쉬어지는지. 자세한 것은 뒤에서 말해드릴게요.

 


5.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의 채용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답변 부탁 드립니다.
전 작년 하반기 인턴 SSAT 시험에서 떨어진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이번에도 SSAT가 정말 많이 걱정이 되더군요. 아무리 반도체에 대해 아는 것이 많다 하더라도 SSAT 시험에 떨어지면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거잖아요. 그렇게 걱정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작년 친구들의 책도 풀어보고 했죠. 그 전에 에듀스의 모의고사에서는 자신감을 얻었지만 막상 시험이 닥쳐오니까 또다시 점점 불안해 지더군요. 그래서 같은 입장의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도움도 얻고 그랬죠. 특히 후배 한 명이 있는데 그 녀석은 정보에 민감하고, 빠른 정보를 획득할 줄 알아서 그 친구한테 부탁해 SSAT에 관한 다른 책들의 문제들을 복사해서 풀었어요. 어려운 것들이 많더군요. 시험 전날까지 풀고 해설을 읽어보고 그랬었죠. 그 덕분일까요? 실제 SSAT 시험장에서 풀어본 시험문제는 별로 어렵지 않았어요. 찍기도 했지만 왠지 손끝의 느낌이 좋았죠. 하지만 주위의 분위기에 금방 동화되는 타입이라서 다시 걱정스런 분위기를 접하니, 실수한 부분이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그냥 정신 없이 보냈죠. SSAT합격 이란 말을 태어나서 처음 들었을 때는 정말 날아갈 듯 했습니다. 면접일자도 여유가 있어서 그 뒤로는 약간의 여유를 갖고 준비할 수 있었죠.

 


6.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의 면접진행은 어떠했으며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면접종류 : 총 4가지 면접이 있는데 전 프레젠테이션 면접(기술면접), 토론면접, 영어면접 순으로 봤습니다.

 

오후에 시작했는데 처음으로 기술면접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술면접을 준비하러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는 어리둥절했었습니다. 그러나 스터디를 하면서 제일 많이 준비했었던 문제가 나와서 상대적으로 안심했습니다. 제가 그 기술면접 조에서도 처음으로 하게 되었는데, 들어갔더니 제일 오른쪽에 앉아 계시던 면접관님이 점심 먹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아직 먹지 못했다는 대답에 웃으시면서 ‘저런..’하시더니 자기 소개를 시켰습니다. 미리 준비했던 터라 말만 잘하면 됐는데 긴장해서인지 약간의 뜸을 들였습니다.

 

기술면접 내용은 MOSFET의 동작원리와 이상특성의 원인 및 해결방안 이었습니다. 발표를 마치니 아무 질문도 없었고 칠판을 지우고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제 뒤의 다른 사람들은 모두 질문을 받았는데 저는 받지 못해 약간은 걱정이 되기도 했었죠. 그 다음 토론면접에서는 2번의 말할 기회가 있었는데 면접관님 모두 피곤해 보이셨습니다. 막상 들어가니 긴장이 되더군요.

 

제일 중요한 임원면접에서 가장 긴장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모두 웃어주시고 편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개인적인 질문이 많았습니다. 특차생인데 성적이 별로 안 좋다, 회사에서도 이럴 거냐, 왜 R&D에 지원했냐, 모두 R&D에만 지원하면 생산이나 기술은 누가 하냐 등등 이런 질문이었습니다. 다른 친구한테는 노조 문제 및 북핵문제 등 이슈가 되는 것들을 물어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영어면접은 제일 편안한 분위기이지만 많이 더듬거려서 낙담하기도 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잘 말하던데 저만 잘 표현을 못한 것 같았죠.

 


7. 특히, 면접과정 중 영어 면접 진행은 어떠했으며, 영어 면접을 대비하여 어떤 준비를 하셨습니까?
영어 면접장에 들어가보니 원어민 여자 한 분, 남자 한 분이 계셨습니다. 질문은 주로 여자분이 하시고 남자분은 옆에서 거들어 주시는 정도였습니다. 처음 공통 토론 질문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외국인)이 귀국할 때가 되었다. 그 사람이 당신보고 같이 들어가자고 한다. 당신은 직업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것이었죠. 이건 손 드는 사람먼저 시키더군요. 제가 3번째로 손 들고 발표했는데, 앞의 분들과는 달리 많이 머뭇거렸습니다. 갑자기 머릿속이 하얗게 되면서 아무것도 생각이 나질 않더군요. 처음에는 다른 말 몇 마디 하다가 결국 그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말만 반복해서 하고 말았습니다.

 

모두의 발표가 끝나고 개인 질문이 이어졌는데, 다름 사람들에게는 사는 곳이 어디냐, 묘사해봐라, 생일날 뭐하냐, 좋아하는 스포츠가 뭐냐 등등 얼마든지 접할 수 있는 질문이었는데 저한테는 별안간 ‘좋아하는 안경타입을 말해봐라, 콘택트 렌즈는 낀 적이 있냐? 왜 안끼냐?’ 를 질문하는 것입니다. 순간 많이 당황했죠. 저한테도 평이한 질문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 질문은 생각해 본적도 없었기 때문이죠. 뿔테란 단어가 무엇인지 몰라 제 안경을 가리키면서 LIKE THIS..만 연발했고, 무테란 단어도 몰라, THERE’S ONLY GLASSES.란 말로 대신했죠.

 

아마도 개인적으로 다른 면접보다 상당히 까다로웠습니다. 이 영어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스터디 모임에서 평소 대화를 영어로 한 적이 있습니다. 그냥 생활 전반에 걸친 말들을 모두 영어로 대화하려고 많이 노력했죠. 실제로 같이 스터디를 했던 사람 중에 한 명은 그 때 연습했던 것이 질문으로 들어와 아주 흡족해 했습니다.

 


8. 본인이 합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한마디로 ‘인상’과 ‘운’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면접까지 가면 학사졸업자의 경우 웬만하면 다 비슷한 수준입니다. 만약 면접관의 입장에서 본다면 비슷비슷한 실력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 이왕이면 인상 좋고, 시키는 대로 잘 할 것 같은 사람을 뽑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 잘난 것 없는 얼굴에 실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지만 잘 웃고, 뭐든지 수용하는 태도를 보인다는 합격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중에 한 명인 것 같습니다. 만약 기술면접에서 그리 잘 하지 못한 사람이 떨어졌다면 이런 생각은 접을 수 있겠지만 그러지 않은 걸로 봐서는 인상이 정말 많이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긴장을 적당히 하고, 처음의 위압적인 분위기에서 미소를 띌 수 있다면 합격에 한 걸음 다가선 것이라고 감히 말하겠습니다.

 

그래서 스터디를 할 때도 인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을 했습니다. 많은 압박을 느끼는 상황에서 웃으라는 연습도 하고 그랬죠. 실제 면접에서는 긴장이 많이 됐기 때문에 생각이 잘 나지 않지만, 무의식 중에 웃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한데서 문제가 나오는 ‘운’이 따라주는 것도 무시할 순 없죠. 면접관님의 컨디션에 따라 주는 점수가 틀릴 텐데, 제가 면접 본 날의 면접관님들의 컨디션이 좋았나 봅니다. 그리고 부모님과 친구들의 기도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9.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무조건 열심히 할 겁니다. 일명 ‘마당쇠 마음가짐’을 가지고 뭐든지 배우겠다는 자세로 회사에 충실할 겁니다. 그 동안 취직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마음 쓴 만큼 회사에 충실할 생각입니다. 시간여유가 있다면 여행도 하고 싶지만 마지막 기말고사가 끝나고 일주일 후에 입사하기 때문에 그럴 시간은 없을 것 같아요. 목표는 무조건 높은 곳입니다. 할 수 있다면 삼성전자에서 뼈를 묻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그 날을 위해 뛰어야죠. 현실이 되는 그 길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노후에는 시골에서 양로원을 운영하고 싶기도 하구요. 지금 현재로서는 먼 미래의 계획은 없습니다. 다만 사회 초년생, 회사 말단직원으로서 맡은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싶습니다. 물론 첫 월급을 타서 부모님께 빨간 내의를 사드리고 여자친구에게도 무엇인가 사줄 계획은 가지고 있습니다.

 


10. 에듀스에게 조언하시고 싶은 내용을 부탁 드립니다.
처음 이력서를 쓰고, 각 회사의 원서접수 시기를 아는데 에듀스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프렌즈 2기라는 엄청난 혜택을 누리면서 많은 도움을 얻었죠. 하지만 점차 그 열기가 시들어 가는 듯 했습니다. 에듀스 여러분들도 취업시즌이라 많이 바쁘고 프렌즈 분들도 바빴지만, 강한 유대감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온라인으로만 만나서 그러는지 몰라도 다른 취업사이트 회원 분들과 비슷한 느낌밖에 없었습니다. 처음 오프라인으로 킥오프를 할 때만 해도 많은 사람과 만나서 정보공유도 많이 하고 서로 위로가 될 수 있겠단 기대가 있었습니다. 제가 제일 아쉬웠던게 그거였습니다. 가끔 만나서 술도 한 잔 하고, 괴로움도 토로하고 하는 인간미랄까 그런게 부족하다 느낀거죠. 정보제공은 아주 좋았던 것에 비해서 말이죠.

 

프렌즈 3기는 정기적 오프라인 모임을 갖는 그런 일종의 ‘계’ 형태의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석률을 높이기 위한 벌금제도도 괜찮구요. 그래도 일년 동안 조언을 해주시고, 정보를 제공해주며 길잡이가 돼주셨던 것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취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제게 길을 알려준 것은 에듀스였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11. 마지막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정보를 접하십시오. 정보를 선별해서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지만 일단 정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여러 회사를 지원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진심으로 가고 싶은 회사가 있을 것입니다. 적어도 그 회사에 대한 것만큼은 직접 정보를 모으십시오. 앉으나 서나 자기전이나 그 회사에 입사해서 일하고 있을 자신을 생각하십시오. 진심으로 가고자 하는 회사에 대한 정보를 모으다 보면 싫어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주위 친구들이나 부모님, 애인, 선배들 모두 정보를 주고, 위안이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최종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입니다.

 

지금 하는 선택이 전적으로 옳지 않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그래도 그 순간만큼은 마음에서 시키는 대로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리고 유사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십시오. 분명 어려울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더 이상 학생이 아닙니다. 지금부터 사회 초년생의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웃는 연습을 하세요. 웃는 얼굴이야말로, 자신감이 들어있는 웃는 얼굴이야말로 취업에서 최대의 무기가 될 것입니다.

 

정보, 인상, 자신감!! 모두 여러분의 것으로 만드십시오. 먼저 사회에 나가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기억하세요.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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