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단한 개인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전자전기통신과 졸업예정 입니다. 토익 800 초반이고, 학점은 3점 중반으로 중간정도의 스펙을 가지고 취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활하면서 2학년까지는 봉사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는 편이었고, 3학년이 되어서야 학업에 그나마 신경을 썼던 것 같습니다. 인턴은 학기 공부 때문에 하지 못했었습니다.

 

2.취업을 위해서 준비하신 내용 및 방법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가장 중요한 토익 성적을 위해서 다달이 토익 시험을 치러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성적이 뜻대로 나오지 않아서 많은 걱정과 고민을 가지고 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대공부를 하면서 영어에 손을 놓고 학교를 다니는 기간이 길어서 토익 성적을 얻기 위해서 8번의 토익 시험을 쉬지않고 계속 쳤습니다.
공부는 주로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를 끝까지 푸는 것으로 했습니다. 학점은 2학년 때 가장 열심히 해서 잘 받았고, 이후로 점점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3.6. 성적이외에 호주 5주간의 어학연수의 경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부각시키지 않았지만 장학금 받은 것도 부각시키면 좋은 것 같습니다.
왜 장학금 안받았냐고 많이 물어봤거든요. 면접 스터디는 해보지 않았습니다. 면접 준비는 회사 인재상 보며 인재상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는 것으로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3. 평소 자기계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하루하루 바쁘고, 특히나 취업 과정 중에는 마음이 집중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무엇인가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준비해오던 기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준비했고, 또 항상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편입니다.
알지 못하면 그냥 지나치기 쉽기 때문에 일단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 자기계발을 위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이야기 하는 시간도 유난히 많은 것 같습니다.
운동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건강유지에 필요한 만큼만 합니다. 취업 준비하면서 또 달라진 것은 신문을 자주 읽는다는 것입니다. 뚜렷한 자기계발 내용이 없네요.

 

4. 삼성엔지니어링의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며 어떠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모든 삼성 면접처럼 임원면접, 영어면접, 토론면접, PT면접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몇몇 회사를 보아왔지만 전형적인 면접입니다. 모든 절차가 중요하겠지만 당시 영어면접은 많이 걱정될 정도로 봤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자신감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회사에 오랫동안 일 할 수 있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나름 생각합니다.
저는 제 입에서 나오는 말이 어느 대답이나 좋게, 또는 나쁘게 판단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면접관도 사람이다 보니 기분에 따라 듣기가 달라지겠죠. 이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이 자신감 있는 태도라고 생각하고 면접에 임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준비한 것은 회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뉴스정보, 인재상에 맞추어 준비한 자기소개 였습니다.

 

5. PT면접 / 토론 면접의 주제는 무엇이며 어떤 방법으로 대응을 하셨나요?
전력계통을 설명하는 질문이 나왔었는데 4년 동안 공부했지만 막상 그 자리에서는 단어들이 생각안났습니다. 단어가 생각 안나니 뭔가 설명하기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화이트 보드에 빈칸을 다 채우진 못했지만 나름대로 조리 있게 이야기 하고자 칸을 만들어서 설명했습니다. 5분도 진행 못하고 끝나자, 면접관님이 앉혀놓고 인성면접을 봤습니다.
토론면접은 사형 찬반론이라는 비교적 쉬운 문제가 나왔습니다. 저는 찬성에 있었는데 한번씩 말할 기회는 모두 주기 때문에 굳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종이를 주기 때문에 적어가면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야기 잘하는 것만큼 잘 들어주는 것도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종합 의견을 말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말하세요.

 

6. 면접 시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무엇이며 그에 대한 답변은 무엇인가요?
한국의 정세가 불안하냐고 물어보시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 될지 3가지만 이야기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시사에 관심이 없던 상태라서 딱히 멋스럽게 대답하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학교 생활을 하면서 느끼던 것들을 말했습니다. 공학도로서 보는 사회와 사회학자가 보는 사회랑 다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편하게 대답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조금만 더 긴장했으면 대답을 생각하다가 적당한 타이밍을 놓치기 쉬운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엇보다 대답을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이 상대방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딱히 명료한 답이 생각나지 않을 때는 생각나는 것부터 천천히 이야기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7.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가고싶은 회사에 가는 것이라 그런지 오래오래 일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능력도 인정 받고 싶구요. 오래 머물면서 많은 경험과 경력을 쌓고 싶은 것이 지금 당장의 마음입니다.
대기업 사원이 되면 회사를 사랑하고 열심히 할 수 있어야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도 지치지 않구요.
신입사원답게, 그리고 제가 원했던 것만큼 열심히 일해서 전문가가 되고 싶은 것이 꿈입니다.

 

8.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대부분의 회사가 자신의 회사를 위해서 노력하고 열정을 쏟아낼 수 있는 사람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취업을 준비하면서 회사의 인재상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게 되었고, 그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넘치지 않는 자신감과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적성검사 같은 과정은 많이 준비를 하고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대비해서 회사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해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제가 중요시 한 것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은 인재상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내면화 하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와준 것 같습니다.

 

9. 에듀스에게 조언하시고 싶은 내용을 부탁 드립니다.
모의 적성검사가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취업생들을 위한 조언자가 되고, 많은 도움을 주고 싶은 목적의 회사라고 많이 이야기 하셨는데 제가 경험했던 것과 같이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저와 같이 느낄 수 있도록 멋진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 마지막으로 취업을 준비하시는 후배 분들에게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무엇이든지 끝나고 뒤돌아보면 괜한 고민과 걱정이 많았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고민과 걱정을 떨쳐내시고 자신이 원하는 일, 그리고 자신이 생각했던 회사에 소신 있게 지원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쟁률이 얼마더라..서울사람만 뽑는다더라..이런 생각들 보다는, 항상 [되거나] [안되거나] 의 50%확률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좀 더 자신 있게 도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남들이 쉽다고 해서 준비하지 않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매 과정마다 최선을 다하고 준비한다면 반듯이 좋은 결과가 함께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