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한 회사에 지원한 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회사를 지원하게 된 동기는 취업준비생 시절, 경제신문 뉴스 스크립트를 일주일에 2번씩 하면서 성장가능성이 있는 산업과 직무에 대해 조사하곤 했습니다. 

LS전선 등 전선 관련 회사들이 해저케이블로 인해서 해외에서 많은 이익을 내고 이러한 매출성장이 단발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성장가능성이 매우크다고 생각했고, 그중 대한전선이 호반그룹에  M&A합병을 하면서 기존 인력들이 많이 퇴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사업을 준비한다는 기사와 내부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신규 채용을 많이 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영업과 해외영업 직무 중 어떤 직무를 할지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전공이 중국어학과여서 중국어에는 자신이 있으나 상대적으로 영어에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한전선의 경우 주고객사가 미국, 호주, 싱가폴, 두바이 같이 중국어와 관련이 없었습니다. 주로 중국은 경쟁사인 경우가 많아 해외영업직무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국내영업직무를 선택했습니다.

채용은 인성검사 이후에 면접 2번을 보았습니다. 제가 인턴을 하면서 느꼈던점과 직무경험들을 최대한 애기하면서 영업직무에 관심을 가지고있다는 것을 어필하고자 했습니다. 

억지로 회사에 연결하기 보다 나의 경험과 나 자신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지원한 회사에 최종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제조업 영업직무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매우 기뻤습니다. 근무지거리, 산업분야, 워라벨 제 기준에서는 모두 만족스러운 회사였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합격하기 전에는 제가 1차, 2차 면접에서 질문을 많이 받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지만 합격하고 보니 서류전형에서 대충 정해서 뽑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팀장님이 말씀하시길 제 자소서를 보면서 제가 일하게 될 직무와 유사한 점이 많았고, 1차 면접에 이야기를 하면서 꼼꼼하고 차분한 성격이기에 일을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 질문을 많이 하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1차면접때 자기소개 ,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기, 마지막으로 할 말 이렇게 3가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앞서 말했듯이 , 1차 2차 면접때 질문을 많이 받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솔직하게 1차 때 남들 15분 씩 이야기하는데 저 혼자 질문 3개 받고 나와서 그냥 떨어졌구나 싶었는데, 붙어서 좀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1차 붙고 나서 2차 갈 때는 '최대한 내 애기를 많이 해야겠구나 '라는 나름의 목표를 가지고 2차 면접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2차 면접 때 그래서 공통 질문을 할 때마다 바로 손들어서 계속 맨 처음에 애기했습니다. 최대한 이야기할 때 간결하고 자신있게 애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솔직히 요번 공채때 면접 경험이 30번 이상인 상태였고, 면접관분들이 압박질문이라던가 어려운 질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