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한 회사에 지원한 동기 및 채용 프로세스에 따른 준비 방법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한민국의 준정부기관으로서 건강보험과 관련한 대국민서비스 기관입니다.

따라서 독보적인 사업영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령화시대가 가속화됨에 따라 건강보험공단의 역할 또한 확대될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6급갑(전산직)의 경우, IT개발이 아닌 유지관리 중심의 업무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지원동기로서 작용하였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의 채용 프로세스는 서류 > 필기시험 > 최종면접, 3단계로 진행되었으며,

필기 시험의 경우 일반적인 공공기관의 필기시험과 유사한 방식으로 문제풀이/인적성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특이사항으로는 건강보험공단의 경우 별도의 임원면접 없이, 실무진의 최종면접 한 번으로 당락이 결정되었습니다.

따라서, 실무 중심의 면접 준비가 필요하며 전산직의 경우, 건보 업무보다는 전산분야의 지식과 전문성이 더 필요했습니다."

지원한 회사에 최종 합격하게 된 소감과 본인이 합격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하나요?

"건강보험공단은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기업이기에 최종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는 무척 기뻤습니다.

그러나 건보공단 전산직의 경우, 본사(원주) 근무가 필수였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이 기업 선택에 있어 중요한 고려사항이었던 것 같습니다.

건보공단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면접을 잘 보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최종면접을 보았을 때, 실제로 답변에 능숙하게 대답했다고 생각하였고, 결과 또한 합격이라서 그 생각을 더 확신하였습니다.

면접에는 데이터베이스에 관한 질문, 그리고 수행했던 프로젝트의 경험에 대한 사실확인과 역할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기초적인 수준의 질문이었으나, 얼마나 면접관이 던진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의도에 맞는 답변을 하는 지가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같이 면접을 보았던 타 면접자의 경우에는 즉각적인 답변이 나오지 않거나, 우물쭈는 하는 경우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채용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제가 지원한 직무는 6급갑(전산직)입니다. 그리고 제 전공은 컴퓨터소프트웨어였습니다.

따라서 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어떤 업무를 하고, 어떤 역할을 하는 지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였습니다.

면접에서 이러한 기업 이해도가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준비가 가장 어려웠는데요.

공단 홈페이지나 뉴스기사를 지속적으로 트래킹하여 건보공단에 대한 이해도를 보완하려 노력하였으며, 이와 동시에 전산직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직무 전문성을 보다 강조하려 노력했습니다.

실제 면접 전형에서도 건보공단의 업무에 대한 질의는 거의 없었으며, 데이터베이스에 관한 기초 질문과 IT프로젝트 수행과 관련한 경험 기반의 질문이 대부분이었습니다."